진짜 솔직히 꽤 오랫동안 복날을 그냥 '삼계탕, 닭 먹는 날'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초복, 중복, 말복이 각각 언제인지도 매번 검색해서 확인하는 편이었고요. 그런데 올해 또 달력을 뒤적이다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도대체 이 삼복이라는 절기는 어디서 온 걸까, 왜 하필 이 시기에 뜨거운 국물을 먹는 걸까. 파고들수록 단순한 음식 문화가 아니라 계절의 원리를 꿰뚫어 본 선조들의 논리가 있었습니다.삼복의 절기 유래, 고대 중국에서 조선까지삼복은 한여름 특정 날짜에 붙여진 이름이 아닙니다. 하지(夏至)와 입추(立秋)를 기준으로 경일(庚日)을 세어 정해지는 절기 개념입니다. 여기서 경일이란 60갑자에서 천간(天干)이 경(庚)에 해당하는 날로, 10일 간격으로 한 번씩 돌아옵니다.초복은 하지 이후 세 번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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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6. 11:24